화성인 글로벌 매너스토리(3)

김효근 기자

작성 2019.11.04 18:56 수정 2019.11.04 18:56

현대에는 교통의 발달로 전세계의 지구촌화,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로서, 호텔시설에 대한 경험과 이용은 이제 특정계층 사람들만이 즐기는 고급스럽고 사치스러운 별천지가 아닌 누구든지 자연스럽게 자신의 진정한 휴식과 만족을 위한 보편적인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국제적 비즈니스에 있어 호텔 이용에 대한 매너와 에티켓은 선택이 아닌 꼭 필요한 필수항목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호텔의 어원은 라틴어의 'Hospitale'에서 유래되었다. 호텔은 그 어원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Hospital'의 개념에서 출발하여, 'Hostel, Inn' 등으로 변천을 거쳐 오늘날의 'Hotel'에 이르고 있다. 중세의 숙박시설은 수도원을 중심으로 발달하였는데, 당시에는 병의 치료를 겸해 숙식을 제공해 주는 시설을 갖추고, 병원과 같은 개념으로 인식되었다호텔과 같은 숙박서비스산업을 흔히 영어로 'Hospitality Industry'라고 표현하게 되었다. 여기서의 'Hospitality'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만으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호텔을 찾은 고객(Guest)들에게 가정과 같은 친근하고 품위 있고, 정성이 어울어진 진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우리나라의 숙박시설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관영으로 운영되었던 역관(驛館)으로 삼국사기에서 전해지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통일신라시대의 신라방, 고려시대의 참역제와 공설주막(公設酒幕), 조선시대의 역, (), (), 주막, 객주 등으로 변모하였다. 구한말의 숙박시설로서는 요정과 숙박을 전문으로 하였던 시천여관을 중심으로 철도역 주변과 개항지를 중심으로 발달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 호텔이라는 숙박시설이 처음 등장한 것은 1888년 인천에 3층 규모의 객실 11개를 갖춘 건물이었던 '대불호텔'이다.

대불호텔을 시작으로 여관형태를 벗어난 서구식 호텔의 건축과 운영을 하는 호텔들이 속속 등장하게 되었다1902년 독일 여성인 존타크(Sontag)에 의해 건립된 손탁호텔이 중심이 되었다. 해방후 1960년대에 정부시책의 지원과 민간기업의 노력으로 호텔산업(워커힐호텔, 조선호텔 등)은 괄목한 발전을 하게 되었다. 더욱이 80년대에 들어와서는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전후하여 발전을 거듭하게 되어, 이제는 세계의 여러 지역에 우리나라 특유의 호텔시설과 서비스를 활용하여 운영되고 있다.


미래에 호텔은 고객들에게 단순히 숙박, 식음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초월하여 달호텔이나 해저호텔 등의 발전으로 더욱더 고객들의 요구와 흥미를 자극하고 만족해 주는 우리 인간 생활을 풍부하게 발전시키는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공간일 될 것이다.


김 효 근(장안서비스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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