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을 넘어 치유와 관광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의료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대구시는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차별화된 의료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2026년 대구형 메디웰니스 시그니처 상품 개발 및 운영'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의료관광은 단순히 진료를 받기 위해 방문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건강관리와 힐링, 관광을 함께 경험하는 메디웰니스(Medi-Wellness)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장기간 머물며 치료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체류형 의료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의료중심형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 3월 대구시가 선정됐으며, 오는 2028년까지 총 27억 원(국비 13억5천만 원, 시비 13억5천만 원)이 투입돼 대표상품 개발과 인프라 구축, 글로벌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공모 대상은 대구지역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전문여행사, 웰니스 시설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다. 참여 기관은 국가별 의료관광 수요와 진료 분야 특성을 반영해 의료서비스와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메디웰니스 상품을 제안하면 된다.
대구시는 약 10개 운영기관을 선정해 기관당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하고, 20개 이상의 특화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상품 고도화는 물론 국내외 홍보와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함께 지원된다.
심사는 ▲창의성 ▲시장성 ▲실현 가능성 ▲지역 연계성 ▲사업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정하며, 이를 대구를 대표하는 메디웰니스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외국인 환자 1천 명 이상 유치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 발굴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7월 15일부터 28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메디시티대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귀용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이번 공모는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연결해 차별화된 메디웰니스 콘텐츠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와 관광이 융합된 시그니처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치료를 넘어 치유와 체류가 있는 글로벌 메디웰니스 중심도시, 메디시티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