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매력에 빠지다. 농부와의 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을 고민하는 사람들.....농업대학 마케팅과

브랜드는 일을 해야한다. 그림으로 만들어 감상하면 안된다.

브랜드의 기능과 육성방안에 관하여....

최병석 기자

작성 2020.05.26 23:21 수정 2020.05.26 23:43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강의가 시작되었다. 매주 열리는 교육에도 지치지 않고 항상 자리를 지키는 농업인들이 있다. 

이번 강좌는 브랜드와 네이밍기법에 대한 시간을 가졌다. 강의내용은 어디에서든 듣기어려운 내용이다. 브랜드를 디자인하고 사용한다고만 생각했지 브랜드에 이렇게 심오한 내용이 담겨있을지는 몰랐다. 모두들 매우 집중해서 듣고 메모하느냐고 바쁘다. 오후시간이라 졸릴법도 한데........


브랜드는 스스로 일을 하는 일꾼이다.

그래서 잘 키운 브랜드는 돈도 벌어다주고, 내가 없을 때 대신 일을 해주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브랜드를 가지기 위해서는 잘 키워야 한다.


브랜드는 제기능을 하기까지 시간과 돈과 노력을 먹고 자란다. 

때문에 만드는 시기와 사용하는 시기가 다르고, 투자하는 시기와 혜택을 보는 시기가 다르다. 대부분은 브랜드가 제기능을 하기전에 포기하거나 다른 브랜드로 교체해버린다.

브랜드는 타겟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상품을 개발하고 나서도 타겟팅이 적절한지를 검증한 후에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역시 현실은 무턱대고 예쁜 그림을 만드는 경우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브랜드는 인지기능과 연상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잘 키워야 한다. 그러면 이 브랜드가 스스로 터득하여 지각된 가치와 브랜드 충성도를 만들어간다. 어려운 이야기다. 그런데 앞에서 설명하는 강사는 참 쉽게 설명을 한다. 이번 강좌는 좋은세상바라기라는 농업경영교육 전문 기업과 함께 기획되었다. 

수업을 통해 브랜드의 기능을 알면 내가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 전략이 제대로 진행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경영체 대표는 쉬는 시간에 슬그머니 강사를 찾아간다. "박사님, 이것이 제 브랜드인데 제대로 일을 안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쩌면 좋지요?" 한참동안 강사와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쉬는 시간이 10분인 것이 아쉽다는 표정으로 자리에 돌아와서는 혼자말을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것을 인제 알았을까?"하며 중얼거린다.


다양한 교육과 강사를 보아왔지만 강의와 컨설팅이 즉시 연결되고, 교육생이 배운 것을 바로 적용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이기에 열기가 가시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6일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브랜드와 네이밍기법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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